용인에서 올상반기중 27개 단지에서 총 2만64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죽전지구의 현대건설·포스코개발, 동천리 수지6차 동문건설, 신봉리 수지7차 LG건설 등 7개 단지나 된다.
봄철인 3∼5월에 분양이 집중된다.
3월에 7539가구의 아파트가 선보이는 데 이어 4월 3190가구, 5월 631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수도권 최대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용인이 될 것”이라며 “공급물량이 쏟아지는 반면 수요는 제한적이어서 평형 및 브랜드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죽전 동천 신봉 등에 공급 많아= 죽전지구에서 5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등 수지에서만 1만 5800여 가구가 쏟아진다.
또 30평형대가 전체의 60%를 넘는 1만3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분양의 포문을 여는 업체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개발로 죽전지구 39, 40블록에서 39∼75평형대 총 1310가구의 ‘포스홈타운’을 1월 하순께 분양한다.
2월엔 동문건설과 우림건설이 300가구 안팎의 중소형 단지를 동천동과 기흥읍 고매리에서 각각 선보인다.
3월엔 죽전지구 38블록에서 32평형 1466가구를 선보이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 10개 업체가 공급에 나서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신안종합건설도 모현면 일산리 외국어대 인근에서 756가구를 분양한다.
4월엔 대우건설 태영 등이 죽전 신봉 성복, 기흥읍 등지에서 20∼30평형대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5월엔 LG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수지에서 분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