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용인특례시에서 열렸다.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화합을 다졌다.
지난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및 각 시·군 선수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출전한 선수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에서 마음껏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시군 체육회가 선발한 기수단이 선수단을 대표해 입장해 시·군별 각양각색의 유니폼으로 차별화하면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용인시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쿰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따라 쿰 합창단과 용인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화합의 장애인체육대회를 기원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용인시는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종합안내서를 점자책으로 발간·배부하는 등 세심한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시각장애인 선수가 출전하는 7개 종목별 경기장에 점자안내책을 비치하고 각 시·군 선수단에도 배부했다.
지난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 모습.
지난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에서 용인시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