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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로타리클럽, 지역 봉사활동 ‘으뜸’

장학금·조손가정 지원… 수 십년 이어진 봉사 ‘전통’

[용인신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로타리클럽(회장 용봉 이한규)의 지역 봉사활동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지역사회에 빛을 밝히고 있다.

 

지난 1978년 창립돼 용인지역 내 클럽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용인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은 물론, 클럽 소속 대학생 봉사단체인 용인대학교 로타랙트 학생들까지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및 조손부모 지원은 물론, 수십 년째 지속 중인 지역 내 고교생과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은 어려운 형편의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손길’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용인로타리는 지역 내 6곳의 소년소녀가장 및 조손 가정에 매월 생활비 지원 및 명절 생필품 전달과 약 30여 년 동안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5명을 선발, 연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공익성 행사의 자원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용인로타리클럽은 최근 광주시 도자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 장애인부모대회에 참석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1984년부터 전국 장애인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건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장애 자녀를 훌륭히 양육하는 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정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주관하고 국제로타리 3600지구에서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 용인로타리 클럽 회원들은 먹거리 부스 운영과 함께 행사장 내 안전을 위한 구급차를 지원했다.

 

용인로타리클럽 로타랙트 벽화봉사

성인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대학생 봉사단체인 용인대학교 로타랙트 회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수 년째 이어지고 있다.

 

용인대 로타랙트는 지난 2017년부터 처인구 원삼면과 중앙동 지역 내 노후 주택단지 내 벽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일 원삼면 맹리 행군마을에서 이어온 벽화 그리기 봉사가 마무리 됐다. 마을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매년 이어 온 ‘벽화봉사’는 용인로타리 클럽에서 재료비와 식비,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시작돼 6개월 간 진행된 ‘농촌마을 벽화마을 만들기’ 봉사가 완료되면서 농촌지역이던 ‘행군마을’ 지역 환경이 몰라보게 개선됐다.

 

이한규 회장은 “용인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있는 클럽인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위한 일에 회원들과 함께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광주시에셔 열린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 찬석한 용인로타리 회원들이 '소아마비 종식'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로타리클럽 대학생 봉사단체인 용인대학교 로타랙트 학생들이 원삼면 행군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를 완료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