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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형사고 없던 설 연휴… 교통사고1건·화재5건

경기 남부지역, 112신고는 증가
강력사건 ‘0’건… 민생치안 결실

[용인신문]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용인시와 수원, 성남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 내 112신고는 증가했지만,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내에서는 처인구 원삼면 곱든고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건과 화재 5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5일 대형 사건과 사고 없이 설 연휴가 평온하게 지나갔다고 밝혔다.

 

남부청은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명절로, 전년보다 귀경·귀성객이 증가했지만, 교통 역시 원활하게 소통됐다고 전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했다.

 

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대비 전체 112 신고건수는 12.8% (6551건→7391건) 증가했지만,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아동학대 33.5% (12건→8건), 교통사고 34.2% (76건→50건), 관련 부상자 42.9% (121명→69명) 등 큰 폭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남부청은 종합치안 활동 중 하나로 금융기관과 현금다액취급업소(금음방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사기·스미싱 예방을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유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명절기간 강력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해 고위험군을 분류하고 각 서별 112치안종합상황실, 여청수사팀과 결과를 공유해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교통의 경우 연휴기간이 짧아 전년 대비 하루 평균 교통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나들목 연계 일반도로에 신호주기를 연장하고, 고속도로 순찰대를 혼잡교차로에 증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동원해 교통 상황을 매일 점검했다.

 

남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치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 연휴기간 중 경찰이 주택가 방범활동을 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