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용인신문이 만난사람

함께하는 사회 위한 ‘열정의 꽃’ 피운다

만남 | 3대 용인카네기총동문회 회장 이두희
산악회, 여성원우회 등 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할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이모저모를 이끌어가고 있는 용인카네기총동문회 회장에 이두희씨가 지난 8일 취임했다.

1대 김명돌 회장과 2대 윤대혁 회장에 이어 용인카네기총동문회를 이끌어가게 된 이두희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지난 82년 젊은 나이에 용인에 뿌리를 내렸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그때를 돌아보면 고향을 등지고 용인에서 살기란 녹녹하지 않았지만 그 세월이 있었기에 지금에 성공도 있었다.

이 회장은 “보령에서 처음 용인에 발을 디뎠을 땐 주위가 전부 논과 밭 뿐인 아주 작은 시골 동네 였습니다. 이곳이 지금처럼 발전하리라 곤 생각을 못했지요. 사업을 이어가다 보니 카네기를 만나고 좋은 분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3기 회장에 취임하면서 “열정의 꽃을 피우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조용한 성격의 그가 카네기의 교육을 통해 무엇보다도 크게 배우고 느낀 것이 자신감이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용인카네기에 속한 원우들도 속 모를 걱정들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네기의 정신과 교육과정을 통해 마음속 열정과 자신감을 표출하고 잘 활용할 줄 아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노력이 뒷받침 되는 열정과 자신감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시기일 지라도 잘 견디고 위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회장 임기 기간 동안 총동문회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동문회의 동아리로는 산악회와 여성원우회, 징검다리 모임 등이 활동하고 있다. 산악회에서는 정기적인 산행으로 원우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고 여성원우회에서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지역 사회를 이끌어 가는 용인카네기의 명성을 잇고 또한 1달에 1번 정도는 꼭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의 미덕도 쌓는 카네기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어느 단체보다도 원우들의 친목이 돈독하고 협력도 좋은 것이 카네기의 장점으로 더욱 화합하고 그로써 지역 사회의 발전을 비롯해 원우 개개인의 발전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네기를 통해 인생을 다시 배우게 됐습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카네기에서 건축과 석제, 인테리어,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그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 자신도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고 전하고는 함께하는 사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처인구에서 충남석재를 운영하며 카네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바쁜 생활속에서 남을 대하고 이웃을 돌아 볼 여유도 없을 듯 하지만 그는 카네기를 통해 폭넓은 시야를 키울 수 있었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용인이 나만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잘 사는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렵지만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용인카네기총동문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