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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사람

“우리음식문화 세계에 알리고 싶어”

만남 | 명품요리연구가 오금자
세계관광음식박람회 경연에서 반가음식부문 대상
온·오프라인 활동 ‘활발’…역삼동주민자치 강사도

   
 

오금자씨는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의 ‘두메산골’이란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요리를 연구하는 명품요리연구가로서 ‘오금자의 요리 공간’이란 인터넷 카페도 운영한다.

극동정보대학의 한식, 양식, 중식 외래강사이며 용인시 여성회관 양식, 출장요리 등 강사와 역삼동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강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 10회 ‘2009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의 음식경연대회에서 반가음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07년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제 9회 박람회에서도 폐백, 전통음식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음식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세계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것. 세계음식 전시 및 경연을 통한 우리 음식의 수준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이벤트 개최를 통해 국내 음식문화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도 있다.

오금자씨의 요리연구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요리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이 사부님”이라며 “한 분야를 연구하기 보다는 다방면으로 각각의 훌륭한 사부님들 밑에서 연구한 결과 이젠 독창적인 음식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에게는 꿈이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세계의 음식 축제에 참석하는 것. 그녀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서 우리 음식을 알리고 싶다”며 “그것이 우리나라를 빛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우리나라 토종의 재료들로 우리나라의 토속음식을 주로 연구했다.

하지만 세계로의 진출을 위해 생각을 조금 수정했다. 그녀는 “지금은 우리 음식을 서양의 음식과 접목해서 개발한 새로운 음식을 연구 중”이라며 “젊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웃음 띤 얼굴로 연구와 강의에 열중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