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2-05 03:38:37

중앙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인학//

2001년 10월에 구성되고 2002년 1월, 용인시 최초로 중앙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인학)가 개소식을 가졌다.
최인학 위원장은 처음 구성 때부터 참여해 자치위원, 사무국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2선 위원장으로서 중앙동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치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는 헬스, 요가, 벨리댄스, 에어로빅 등 14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일부 인기 종목은 수강생 모집공고가 나가면 정원 이상의 수강신청이 몰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정식동아리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수강생들끼리 모여 취미로 활동하는 루나벨리 팀은 그 활동이 취미를 넘어선다. 각종 전국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용인시의 행사에도 식전행사나 시범공연에 초청받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 요양병원방문, 요양시설방문 등 벨리댄스공연 뿐 아니고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문예교육프로그램이다. 주로 다문화가정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한국의 문화 및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는 평생학습프로그램 뿐 아니라 풍물 팀을 비롯한 5팀의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풍물동아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2회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차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 또한 용인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되는 등 인기를 누린다.
지난해 중앙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특성화사업으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어 세상을 적시는 찾아가는 생일잔치 및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최인학 위원장은 “그동안은 주민자치센터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일상을 차려드렸는데 회가 거듭돼도 대상인원에 비해 모이는 어르신들의 인원이 적었다”며 “그 원인을 밝히고 대처하기 위해 위원회 회의에 안건을 상정했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그 원인이, 눈이 침침해지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참석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대책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막상 찾아뵈니 생일상도 중요하지만 거처하는 집안환경이 너무 열악함을 느꼈다”며 “그때부터 벽지, 장판 등 환경을 개선해드리는 것도 중요함을 인식하고 특성화사업으로 결정,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실시한 제 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찾아가는 생일잔치 및 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 활성화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 외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실시하는 이·미용봉사는 회가 거듭할수록 대상자가 늘고 있으며 최 위원장은 대상자를 줄이기보다는 봉사자를 늘려 계속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제 최 위원장은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평생학습마을’이란 슬로건을 정하고 오는 23일 설명회를 갖고 3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3월부터 11월까지 첫째 웃음전문가과정, 둘째 리더교육 및 컨설팅과정을 마치고 중앙동 한 가족 캠프를 실시한 뒤 평생학습마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처인구음식업지부 부지부장이고, 지난 1월, 주민자치센터 간의 화합을 강조하며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에 취임한 최인학 위원장의 행보가 기대된다.
-용인신문 2월8일자 보도

*(매주1회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시설 및 위원장 인터뷰 탐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