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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곡읍 주민자치센터

작성일 : 2010-02-10 09:27:32


포곡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송원근//(용인신문 2월16일자 보도)

지난 2003년 6월 개소한 포곡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송원근)는 지난해 2월, 현 송원근 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제 4기 출범식을 가졌다.
송원근 위원장은 정진교 포곡읍장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로 임기동안 포곡읍주민자치센터를 큰 나무로 키울 것과 용인시 최고의 주민자치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던 취임 초기 그의 다짐을 하나씩 다져가고 있다.
우선 16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모든 강사와 수강생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솔선수범하는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예부는 대한민국서도대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특선 및 입선을 수상하는 등 강사와 수강생간의 남다른 유대관계를 보인다.
또한 실버댄스, 스포츠댄스, 일본어, 영어, 컴퓨터, 헬스 노래교실 등 모두 포곡읍주민자치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평생학습프로그램과목이다. 여기서 컴퓨터는 수강생을 모집하면 즉시 정원이 넘칠 정도로 인기종목이다. 헬스장도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기타반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동아리활동도 활발해서 전통무용동아리 자미무용단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둘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포곡읍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들의 향기로운 삶을 위해, 배우는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이웃의 어려움, 지역 환경 등에도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지역적인 특성으로 오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제는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기다릴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행사가 됐다.
송원근 위원장은 “찾아갔을 때 어르신들의 반가워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봉사자와 자치위원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는 행사로 주민자치센터가 존재하는 동안은 계속 이어질 행사”라고 말했다. 이들은 봉사 후 청소는 물론 음료수를 대접하며 외로움을 달래드린다.
그 외에도 위원들이 직접 심어서 수확한 배추로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을 담그고, 또한 직접 수확한 쌀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눈다.
지난해 경안천의 발원지부터 소하천까지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며 생태계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목적으로 경안천 알아가기 특성화사업을 총 6회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매회 성황을 이뤘다.
송 위원장은 “이 사업은 학생들을 위해 특성화사업이 아닌 주민자치센터 차원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곡읍주민자치센터는 올해의 특성화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포곡읍 한국어학당’이 그것. 다문화가정을 받아들이고 각 문화의 고유 가치를 존중, 그 가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이 사업은 아이가 커서 부모의 국적을 큰 소리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성화사업 외에 평생교육기관 지원 사업에도 도전, ‘자연과 함께하는 밥상 만들기’도 추진한다.
송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통한 미래를 알려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직접 체험을 통해 먹거리를 수확하고, 먹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살기 좋은 포곡읍을 만들려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