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 편-위원장 장병윤

작성일 : 2010-02-28 17:47:38
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장병윤//(용인신문 3월2일 보도)

지난 2003년 10월 개소한 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장병윤)는 지난해 제 4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개소하는 타 주민자치센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선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요가, 일본어, 유아발레, 실버댄스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22개 과목을 운영하며 현재 1300여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일부 과목은 수강생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풍물과 한국무용은 수강생이 자체동아리를 구성, 지역 내 모든 행사에 초청돼 시범공연을 펼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병윤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역주민들이 건강과 문화, 여가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이런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도 주민자치센터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녀노소가 골고루 혜택 볼 수 있도록 주민 각자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4층에 조리실을 꾸몄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월 2회 전달 차 방문한다.
또한 저소득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공부방을 운영한다. 이는 가정형편상 도움이 필요한 초등학교 고학년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또 이들이 운영하는 산악회는 매월 4째 주 목요일을 정해 정기적인 산행을 하고 있다. 4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지만 항상 인원이 넘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장 위원장은 “산악회 운영은 회원 개개인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에 큰 도움을 준다”며 “특히 신도시로써 외부 유입이 많은 풍덕천 1동에서는 산행이 주민들 상호간의 화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학습프로그램수강료 등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며 생기는 이익금을 이용해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강생 모두 복지사업에 동참해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성화사업에도 관심을 보인다.
해오름 도서관은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2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고 부모들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한다. 이곳은 주민자치위원 3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운영한다. 총 회원 1300여명이고 1일평균 150여명이 이용한다. 특히 신간도서 확보에 힘쓰고 년 2회 방학을 이용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학습, 생태학습, 향토순례 등 야외학습과, 이야기극장이란 제목으로 동영상을 관람하며 구연동화를 듣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다.
그 외 남사면 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돕기와 수확농산물 직거래판매 등 도·농간 교류와 정보교환을 이용 주민화합을 이끌고 있다.
현재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이끌고 있다”며 “주민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박기정 기자-
제작:백남선 책임PD/임종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