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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

원삼농협조합장 이·취임식

작성일 : 2010-02-25 01:22:38


원삼농협조합장 이·취임식//(용인신문 3월2일 보도)

지난 23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원삼농업협동조합 제 9, 10, 11대 이강수 조합장 이임식과 제 12대 허정 조합장 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내 각 기관 단체장들과 한기섭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을 비롯한 각 지역 조합장, 농협관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이강수 이임조합장은 “34년간 농협에 종사하며 농업 발전과 특히 친환경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도와준 조합원 및 농업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 한다”며 “이젠 생산만 잘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고 유통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농업과 농촌 사랑하는 마음을 농협의 큰 발전에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이임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 친환경농업육성에 공헌했으며 농가소득증대 부문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장관, 중앙회장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원삼농협을 10년 연속 클린뱅크 농협으로 이끌어 왔다.
한편 허정 취임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농협을 창설한 원로조합원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헌신적으로 혼신을 다할 것”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내가 할 일을 먼저 찾는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인터뷰//

“원삼지역과 원삼농협을 위해 지역 선·후배, 동료조합원에게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무엇보다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2일 원삼농협 제 12대 조합장에 당선된 허정 조합장이 취임하는 자리에서 겸손한 마음을 담아 밝힌 취임사의 일부다.
허 조합장은 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삼농협 창립 40년을 맞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의 능동적인 대처와 농촌, 도시농협간의 격차를 줄이겠다”며 “현재의 농협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고, 잘 되는 부문은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합원 환원사업과 농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과의 소통 및 판로개척 등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를 할 것”이라며 “특히 용인지역 다른 농협에 비해 원삼농협의 금리가 높은 편인데 농협의 수익을 위해 조합원이 불편하면 안 되기에 조합원에 대한 금리혜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협이 조합원의 영농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보조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기에 조합원 자녀 학자금과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한 유류비 지원 폭도 넓히고 농산물의 판매 이익이 조합원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방안으로 판로개척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 내부의 투명경영과 조합원중심의 조합경영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연대책임을 묻는 책임경영을 위해 직원의 순환보직 제를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조합장은 “농협은 기본적으로 조합원과 농민의 생산 활동과 경제활동에 기반이 돼야한다”며 “농법에 대한 발 빠른 정보제공과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확보 및 개척 등 조합원과 농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든 약속을 지키고 원삼농협을 발전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다”며 “선배 조합원, 조합장들이 만들어놓은 초석에, 젊은 일꾼으로서 꽃을 피우겠다”고 말했다.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취재기자/박기정 pkh45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