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3-29 04:33:01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부영//(용인신문 3월29일 보도)

‘가치로운 여가선용, 함께하는 주민복지’
바쁜 일과 중에 맞이하는 귀한 여가를 효과적으로 활용,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부영)에서 정한 센터 운영이념이다.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4년 개소, 현재 20명 자치위원이 3개 분과로 나눠 관심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여가분과는 남숙현 분과장을 중심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운영 관리 및 동아리관리를 맡고 있으며 사회봉사분과는 김선희 분과장을 중심으로 불우이웃 돕기 및 각종 봉사활동을, 환경문화분과는 황정순 분과장을 중심으로 청소년 현장체험, 발표회 및 전시회, 강연회, 산악회활동 등 청소년 학습과, 주민화합을 위한 활동을 맡고 있다.
이부영 위원장은 “생업에 바쁜데도 불구, 주민자치위원들이 적극적”이라며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2회 연속 출전과 2008년 용인시주민자치센터 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국 20여개 주민자치센터에서 벤치마킹은 물론 전화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이들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요가,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 성인프로그램과 유아발레, 힙합댄스, 영어 등 어린이프로그램을 합쳐 24개 종목을 운영한다. 12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하루 평균 500여명이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어린이프로그램은 수강생 모집 후 10분이면 이미 마감될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동아리활동으로는 음악에 관심 있는 지역 어르신들이 에이스밴드를 조직했는데 이들은 지역행사의 시범공연은 물론, 요양병원, 보호시설, 병원 등에서 무료공연을 펼치는 등 봉사단체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으로 잘 알려진 사회봉사분과의 사랑나눔봉사단은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의 자랑이다. 이들은 이·미용사, 조리사, 가정주부 등으로 구성됐는데 주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이시설 등에 봉사한다.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월 2회씩 찾아가는 이들의 반찬봉사는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에 월 1회 정기 등반하는 산악회는 주민전체를 대상으로 매월 선착순 모집하는데 주민화합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들 경비도 일정 회비 외에는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센터가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역사체험, 현장농촌체험학습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유적지, 자연학습장, 사회공공기관 등을 방문함으로써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에는 각종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에게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공개 발표, 전시케 함으로써 본인의 생활의욕증진 및 성취감부여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매년 실시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다문화가정과 함께 실시,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을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위원장은 “개나리와 코스모스를 이용한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이 목적”이라며 “비록 시 사업으로 선정되진 못했지만 주민을 위해 꼭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민자치센터의 다리역할이 지역 화합의 열쇠”라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들과 뜻을 합쳐 튼튼한 다리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취재기자/박기정 pkh45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