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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로 인한 안전 사고 예방

독자투고 | 한국전력 용인지점 전력공급팀 권태윤

소방방재청이 과거 3년간(2005~2007)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를 조사한 결과 86%가 7, 8월 중에 발생했다. 여름철 적난운속에는 수많은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가 있고 그 안에 있는 양전기와 음전기사이에서 발생하는 불꽃현상을 번개라고 하며 천둥은 번개가 공기 중을 이동할 때 번개가 갖는 매우 높은 열 때문에 공기가 급격히 팽창하는데 이 팽창하는 힘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나는 소리다.

갑작스러운 낙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에 해당지역의 기상정보를 파악해 낙뢰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외출을 삼가하고, 낙뢰가 발생했을 경우 실내에서는 열린 현관문이나 창문을 닫아 공간을 밀폐시키고 전기기구나 전자제품은 플러그 자동차를 운행 중인 경우 자동차에 번개가 치면 전류는 도체인 자동차 표면을 따라 흘러 타이어를 통해 지면에 접지되므로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자동차 안에 머문다. 야외에서는 경운기, 트렉터, 오토바이, 자전거 등의 금속성 물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며, 야외에 나갈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한다.  등산 중에는 산골짜기나 계곡같은 낮은 지역으로 즉시 이동하고 큰 나무 밑에 있어서는 안된다.

낙뢰를 맞았을 때는 먼저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환자를 옮기고 의식여부를 살핀다.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때는 인공호흡을, 맥박이 함께 멈춘 경우 인공호흡과 함께 심장마사지를 한다. 또 119 또는 가까운 병원에 긴급 연락하여 구조 요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