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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신봉동 소망기원 달맞이축제

신명나는 정월대보름 "소원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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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2월 21일 보도

  -취재기자/김혜미 haem00@yonginnews.com

  -영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달집 훨훨, 액운 훨훨
신봉동 둥근 달 보며 소원성취 기원

1년 중 달이 가장 크고 밝은 정월 대보름인 17일 오후 수지구 신봉동에서는 주민 간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한마음 잔치가 열렸다.

신봉동 자율방범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인사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신봉동 대보름 행사는 수지구 전 주민이 참여, 급격한 도시화로 생길 수 있는 주민 간 이질감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는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산교육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농악공연과 난타, 소원을 기원하는 대형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석한 주민들이 대다수를 이루며 한해 소망을 적어 달집에 묶어 소원을 기원했다.

2년 전 서울에서 수지구로 이주했다는 주민 박연수(54·보정동) 씨는 “어릴 적 불깡통을 돌리며 놀았던 즐거운 추억을 우리아이들에게도 경험시켜주기 위해 왔다”며 “올해는 둥근 보름달도 함께해 더 뜻 깊은 보름을 맞이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