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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선거구 획정 반대

기흥지역 예비후보 ‘한 목소리’

   

19대 총선 기흥구 분구 및 선거구 획정문제와 관련, 기흥지역 주민들과 예비후보들이 하나로 뭉쳤다.

새누리당 박준선 국회의원과 민주통합당 윤승용ㆍ박경필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흥구 분구 촉구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시위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전날 민주통합당 일부에서 논의됐던 마북동과 보정동, 죽전동 일부지역의 처인구 및 기흥구 편입논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이날 시위에는 기흥구 예비후보들과 용인시의회 홍종락ㆍ고찬석의원, 조봉희 민주평통용인시지회장, 시민단체인 동백사랑, 동백시민연대 등 동백동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박준선 의원은 “기흥구 선거구는 선거구획정위원회 권고대로 반드시 분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용인시 지리와 정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정개특위 위원들이 지도만 펴놓고 두부 자르듯 기흥구를 쪼개는 일은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흥구 특정동이 타선거구로 편입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개특위에서 선거구 획정을 합의하더라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본인이 여당 간사로 있는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며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선거구 획정이 이뤄질 경우 법사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단체 회원 및 주민들은 시위 직후 정개특위 위원들의 의원사무실을 방문, 기흥지역 선거구 분구의 필요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