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우제창 후보, 우 김민기 후보 |
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 갑·을’ 선거구 제19대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우제창 현 국회의원과 조재헌 예비후보가 맞붙은 ‘용인 갑’선거구의 경우 총 8336명이 투표를 신청, 그중 3933명이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고, 439명이 현장투표를 마쳤다.
개표결과 우 의원은 모바일 2881표, 현장투표 341표 등 총 3222표를 득표, 총 1150표를 획득한 조 예비후보를 누르고 예선을 통과했다.
김민기, 윤승용 예비후보가 경합한 ‘용인 을’ 선거구의 경우 총 3978명이 경선참여를 신청, 그중 2255명이 모바일로, 338명은 현장에서 투표를 마쳤다.
당 공심위에 따르면 을 선거구의 경우 국민참여 경선 신청자 수가 선거구 주민 수의 2%에 미달돼 경선정족 수를 맞추기 위한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개표결과 김 예비후보는 모바일 1489표, 현장투표 268표, 여론조사 47.8%를 득표, 합산 61.8%의 득표율로 38.2%를 얻은 윤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우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조재헌, 임찬규, 이제남 후보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외면한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을 받게 해 준 시민들게 감사하다”며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