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주 예비후보 “당선은 유권자 선택”
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질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불공정, 불투명한 공천을 지켜보며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정당의 모습에 심한 실망과 우려를 금치 못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천명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은 원칙도 기준도 없는 제멋대로 공천”이라며 “끝없는 계파간 보복 정치와 집안싸움을 일삼는 정당과 국회는 해산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은 정당의 마음대로 했지만 당선은 유권자의 마음”이라며 “원칙과 기준, 공정성과 투명성을 상실한 공천에 속지 말고 지역을 위해 일 할 사람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목성수 예비후보 “여·야 공천, 지역민심 고려 안 해”
목 예비후보는 당초 “지역정서를 잘 알고 ‘태성정신’을 갖고 있는 후배가 정당 공천을 받는다면 불출마 하겠다”며 조건부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목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각 정당 공천을 보면 중앙정치권이 지역 민심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지역 구석구석의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역정가는 목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갑’ 선거구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목 예비후보는 지난 16대 총선 당시 지역 중·고교 인맥을 규합, 고 남궁석 전 국회의원의 당선을 이끈바 있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남 예비후보 낙천 반발 무소속 배수진
이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원칙도 기준도 없고, 심사자료 공개조차 마다하는 중앙당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당초 무소속 출마도 염두에 두고 공천을 신청했던 만큼, 끝까지 완주해 시민들의 뜻을 (중앙정치권에)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검증 한 번 하지 않고 경선주자를 선정한 것은 결국, 공심위원들과 당 지도부 입맛대로 공천하는 것과 다를 것이 있느냐”며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의지와 의욕이 충만한 사람에게 표심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