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4.11 총선 이모저모

진철문·김배곤 예비후보 사퇴

   
“야권연대 지지 … 새누리당 심판 희망”

4·11총선에 출마한 용인지역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들이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 합의에 따라 사퇴했다.

용인갑(처인) 선거구에 출마한 진철문 예비후보와 용인을(기흥) 김배곤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연대 합의를 지지하며 후보를 용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선완주를 통해 통합진보당의 승리를 일구겠다는 의지에도 불구, 진보당과 민주당의 야권합의로 용인이 진보당의 용퇴지역에 포함됐다”라며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야권연대 합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단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고, MB와 새누리당 심판으로 이어져 국민의 염원인 누구나 더불어 행복한 나라가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와 정당투표에서의 통합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다.

 

우제창 후보, 총선 ‘출정식’

   
“구태정치 단절 … 화합의 정치 펴 나갈 것”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용인 갑 선거구 공천이 확정된 민주통합당 우제창 후보가 총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우 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고물가, 고유가, 전월세 폭등, 등록금, 가계부채 급증 등 5대 고통은 이명박 정부의 명백한 정책 실패”라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현 정권과 새누리당의 정책으로부터 잊혀져 왔던 중산층을 반드시 복원시키겠다”고 강조햇다.

우 후보는 “야권연대 합의는 한국정치에서 최초로 이루어진‘정치선언’이며 진철문 후보의 지지선언 역시 공천불복과 탈당을 일삼아 온 용인의 보수 세력과 확연히 비교되는 화합의 정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 철새정치, 패거리 정치로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돼 온 구태 정치를 끝장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후보, 야권단일화 ‘환영’

   
“99% 서민에 행복한 생활정치 보여줄 것”

4·11 총선 용인을 민주통합당 김민기 후보는 “야권단일화를 위해 용퇴한 김배곤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이 부끄럽지 않게 1% 특권층만을 위해 민생을 파탄낸 현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반드시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이뤄내겠다”며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진보당 김배곤 후보가 용퇴선언 및 지지의사 표명으로 사실상 야권단일후보가 됐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99%의 서민과 용인시민에게 행복한 생활정치의 참 맛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간의 부패정권과 부실정권이 바뀌어야 파탄 난 민생을 바로 돌려놓을 수 있다”며 “국민들이 반칙과 특권이 발붙이지 못하는 상식과 원칙의 대한민국으로 되돌려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