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자 정보 >
①당적 ②성명(나이) ③직업 ④학력 ⑤경력 ⑥재산신고액 ⑦병역 ⑧세금납부 ⑨현 체납세금액 ⑩전과유무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이 지난 23일 마감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지역에는 총 8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각자 내걸은 공약과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친다. 하지만 용인지역의 경우높은 인구밀도와 넓은 면적 등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 정치권의 원칙 없는 게리멘더링으로 유권자들의 혼란은 더욱 극심한 상태다. 용인신문은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와 정책능력, 공약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사를 게제,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을 돕고자 한다. 갑선거구 무소속 박승천용 후보는 연락이 되지 않아 서면 인터뷰를 못했다. <편집자주·정리 이강우 >

용인 갑 선거구(처인구 전역과 기흥구 동백동 및 마북동)

①민주통합당 ②우제창(48세) ③국회의원 ④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졸업(경제학 및 경제사회사과정, 4년5월, 경제학 박사) ⑤현18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 ⑥9억7729만 7000원 ⑦병역 필 ⑧3950만 7000원 ⑨없음 ⑩없음

Q.1) 출마의 변
중산층은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왔지만, 현 정부의 정책에서 철저하게 외면 받아 왔다. 지난 4년간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는 중산층이 아닌 재벌이었다. 그 결과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고성장 정책을 추진한 현 정권과 여당의 명백한 정책실패가 이유다.

따라서 이번 총선의 의미는 굉장히 중요하다.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경제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 모든 정책의 중심을 중산층을 복원하는데 맞춰야 하며, 그 역할을 제가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야당의 대표적인 경제전문가인 저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MB정부와 새누리당으로부터 ‘잊혀진 중산층’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또 용인 발전을 위해, 100만 용인시대를 위해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

그동안 용인은 철새정치·지역 패거리정치·부패정치 등 3대 구태정치로 얼룩져 왔다. 수많은 대형사업에서 지역 정치인의 연관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용인의 발전을 견인해야 할 정치가 용인의 앞길을 발목 잡고 있는 것이다. 구태정치를 끊고 100만 용인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

Q.2) 국회 입성 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활동 계획은 ?
현재 활동 중인 정무위원회 활동을 유지하고 싶다.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하여 금융위·금감원 등 국내 금융정책을 총괄하고 또한 국가보훈처를 관리·감독한다.

그동안 경제·금융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아 당 차원의 권유로 정무위에서 활동했지만 이제는 개인적으로 정무위 활동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MB정권의 반칙과 특권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그동안 정무위에서 MB정부의 권력형 비리를 가장 앞장서서 밝혀냈다. 권력이 사유화됐기 때문에 나타난 비리들이다.

이 부분을 밝혀내지 않고는 그 폐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 둘째 경제민주화를 실현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위해서다. 경제민주화가 안 된다면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양극화와 고용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셋째 저금리·고환율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현재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약 1500조다. 중산층을 복원시키는 경제정책을 수립하겠다.

마지막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 필요성 때문이다. 18대 국회의원 임기동안. 용인 다보스 병원을 보훈병원으로 지정하고,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한 여러 성과를 냈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하다. 19대 국회에서 국가보훈 행정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계획을 갖고 있다.

Q.3) 용인경전철 문제에 대한 해법은 ?
민간사업자는 운영을 맡기고 관리는 용인시가 맡는 방안에 긍정적이다. 다만 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다.

한 가지 문제를 짚자면 실시협약 해지를 통한 국제중재는 용인시의 치명적인 실수라 생각한다.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어떻게 부담할 건가. 손실보전을 낮춰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국제중재는 용인시 재정을 압박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텐데 이는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재협상을 해야 한다. 경전철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분당선연장선과 경전철의 환승센터를 긴밀하게 연계,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 또한 경전철 역세권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일례로 일본 도쿄 메트로와 같이 적자난을 해소하기 위한 부대사업 추진도 필요하다. 일본 도쿄시는 메트로의 포인트 서비스와 카드회사의 포인트 서비스를 결합해 도쿄 시내 제휴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 메트로도 1일 무제한 승차권, 통학 및 통근권 등 지역주민들을 장기고객으로 우선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본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창출이다. 무엇보다 경전철을 광주, 성남으로 연장해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