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자 정보 >

①당적 ②성명(나이) ③직업 ④학력 ⑤경력 ⑥재산신고액 ⑦병역 ⑧세금납부 ⑨현 체납세금액 ⑩전과유무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이 지난 23일 마감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지역에는 총 8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각자 내걸은 공약과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친다. 하지만 용인지역의 경우높은 인구밀도와 넓은 면적 등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 정치권의 원칙 없는 게리멘더링으로 유권자들의 혼란은 더욱 극심한 상태다. 용인신문은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와 정책능력, 공약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사를 게제,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주·정리 이강우 hso0910@hanmail.net >

용인 을 선거구(동백동과 마북동을 제외한 기흥구 전체와 수지구 상현2동)

①민주통합당 ②김민기(45세) ③정당인 ④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졸 ⑤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전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⑥4억 5940만 7000원 ⑦병역 필 ⑧1억 1519만 3000원 ⑨없음 ⑩없음

Q.1) 19대 총선 용인지역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은 ?

이번 총선 용인지역 선거구 획정은 지난 4년간 독단과 독선으로 국민과의 불소통을 자행해 온 현 정권과 새누리당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번 선거구 획정은 한 마디로 ‘주민을 꿔주고 받는’ 편법 선거구 조정이다.

정치권은 용인시민과 기흥구민, 동백주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정치논리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후안무치한 결정을 했다. 여·야 모두 ‘국민속으로 들어가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떠들지만 실제로 정치권에서 결정되는 일들은 단 한마디라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주민들에게 생활권은 물론 결정권도 다시 돌려줘야 할 것이다.

Q.2) 대표 공약 두 가지.

첫째 기흥호수의 수질을 중점적으로 개선, 관리해 2등급 친환경 생태호수로 돌려놓겠다.

기흥호수는 기흥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지역 인프라다. 수질개선을 위해 현재 상류지역에 위치해 있는 기흥레스피아 방류구의 하류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준설사업을 비롯한 수질개선 사업의 국비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

둘째 소상공인과 서민경제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과 청년실업과 비정규직에 대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중소상공인에 대한 카드수수료 1.5% 이하 수준 인하하고 오는 2017년까지 비정규직 비율을 현 50%에서 25%로 감축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 또 비정규직 임금을 현 정규직의 50% 수준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추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

Q.3) 선거구 내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법은 ?

용인 경전철은 ‘을’선거구를 비롯해 용인시 전체의 가장 큰 현안이다. 시민의 세금낭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용인경전철은 7000억 원이 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법상 중앙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익여부를 판단, 정부로부터 사업수행 여부를 결정받은 사업이다.

이렇게 추진된 경전철 사업이 현재 사업자는 수익이 안 날 것 같으니 용인시에 해지 통보하고, 중앙정부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다. 결국 피해는 용인시민들에게 돌아왔다. 수 천 억원의 혈세가 투입돼야 할 지경이다.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19대 국회에서 정부가 이 같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경전철의 정상화를 위해 역내 순환교통 시스템을 정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마을버스 등 연결 교통망을 확대해 교통 사각지대 없는 용인을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