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자 정보 >

①당적 ②성명(나이) ③직업 ④학력 ⑤경력 ⑥재산신고액 ⑦병역 ⑧세금납부 ⑨현 체납세금액 ⑩전과유무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이 지난 23일 마감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지역에는 총 8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각자 내걸은 공약과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친다. 하지만 용인지역의 경우높은 인구밀도와 넓은 면적 등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 정치권의 원칙 없는 게리멘더링으로 유권자들의 혼란은 더욱 극심한 상태다. 용인신문은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와 정책능력, 공약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사를 게제,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주·정리 이강우 hso0910@hanmail.net >

용인 병 선거구(상현2동을 제외한 수지구 전체)

①무소속(기호6번) ②우태주(64세) ③(주)라인텍 회장 ④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⑤전 국회의장 정무민원 비서관(2급), 전 경기도의회 의원 ⑥42억 3340만 1000원 ⑦병역 필 ⑧1억 805만 4000원 ⑨없음 ⑩없음

Q.1) 19대 총선 용인지역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은 ?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지역 유권자들을 무시한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큰 혼란이 초래됐다. 특히 수지 지역은 단일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초과해 선거구 분구에 대한 법적 요건을 갖춘 것은 물론, 앞으로도 꾸준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여·야의 이해관계를 우선해 인위적으로 인구수를 조정하는 편법을 동원, 말도 안되는 선거구를 만들어냈다.

수지구 상현2동의 기흥구 선거지역 편입은 앞으로 추진될 정책과 예산, 지역정서까지 심각한 혼란을 몰고 올 것이다. 선거구 획정은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과 연관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법과 원칙을 무시한 현 정치권은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 주민의 대표성과 투표가치의 평등성이 침해되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Q.2) 대표 공약 두 가지.

첫째 수지 주민만을 위한 실버타운을 건설하려 한다. 수지지역은 서울 등에서 이주해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들 실버세대들에게는 대형 아파트가 부담이다.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리며 의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버타운이 필요한 이유다. 실버타운을 독지가들의 성금을 기초로 설립할 것이고 인근에 손자·손녀를 위한 보육시설도 만들 것이다. 이는 우태주가 사회복지사로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교통문제 해결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가 너무 늦어졌다. 앞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된다 해도 2016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인근 판교 신도시의 경우 입주와 동시 개통된 것을 감안하면 분통터지는 일이다.

수지지역은 도시화가 진행 된지 13년이 지났고, 수지구민만 33만 여명에 달한다. 본인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분과위원 당시 정자역에서 수원 호매실 구간을 2단계로 나누는 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개통목표는 2011년이었다.

신분당선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Q.3) 선거구 내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법은 ?

수지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교통문제다. 8년 전인 2004년과 2012년이 똑같은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 신분당선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지하철 개통때까지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 기간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

우선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정자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토록 하겠다. 성남시 측과 적극적인 협상을 펼칠 것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한다면 현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불편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