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두고 지역사회가 설왕설래.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관할지역이 나뉜 용인동부경찰서 직원들의 장난섞인 고충토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는데.
이유인 즉, 지난 3일 신임서장 취임 후 공교롭게도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실제 지난 14일 야생 곰 탈출사건에 이어 17일 벌어진 기흥지역 아파트 유치권 분쟁, 19일 조선족 납치강도 사건, 20일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 등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동부서는 서장교체 후 이상하게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통(?)이 있다”며 “하지만 초반 신고식(?) 이후로는 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이번에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