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불패 지역으로 손 꼽혔던 용인지역 아파트 시세가 최근 6년 간 20%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10채 중 3채 이상이 지난 2006년 버블세븐 지정 당시보다 20%이상 떨어졌다는데.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전체 아파트 15만5000여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7만6000여 가구, 49%에 이르는 아파트가 6년 전보다 20%이상 가격이 내려갔다고. 이는 분당지역 43%, 서울 송파구 35%보다 높은 수치.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도 지난 2006년 2251만원에서 1916만원으로 하향. 용인지역의 경우 3.3㎡당 967만원 수준이라는데.
한 주민은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서민들에게 내집 장만은 여전히 꿈인 현실”이라며 한숨섞인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