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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물 값은 같은데 우리만 왜?

수지구와 처인구 주민들은 t당 558원을 내고 같은 팔당상수원 물을 먹고 있지만 처인구 주민들만 악취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녹조 현상이 관찰된 후 최근 처인구는 수돗물 악취 민원이 제기된 반면 수지구는 한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

이유는 수지구의 경우 광역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한 물이 공급되지만 처인구는 지방정수장에서 일반정수처리된 물이 공급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데.

지방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수원을 비롯한 일부 시에서는 악취 현상이 있는 반면 광역정수장의 물을 공급받는 지역은 아직 악취 민원이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악취에 시달리는 한 주민은 “물 값은 같은데 우리만 왜 고통을 당해야 하느냐?”며 불평 섞인 한 마디.


미분양, 아파트값 하락…이름 바뀌면 살아날까?

용인의 아파트에 수원 ‘광교’ 지명을 넣은 아파트가 나왔다는데.

동네 명을 살려 신봉자이란 이름을 사용했던 GS건설이 ‘신봉자이 6차’에서 ‘광교산자이’로 변경했다고.
‘판교신도시’와 함께 인기 신도시로 각광받는 ‘광교신도시’의 수혜를 받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라는데.

GS건설은 최근 서울 합정동에 입주를 시작한 주상복합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도 ‘메세나폴리스’로 변경, 분양할 때와 입주할 때 이름이 다른 특이한 사례를 남겼다고.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는 한 시민은 “이름을 바꿔서라도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동조하는 분위기.


잘못된 개발계획이 부른 참상

상권 활성화에 실패한 동백지구 복합쇼핑몰 쥬네브 상가가 분양된 점포마저 손님이 없어 문을 닫은 채로 있다는데.

동백지구에 4000억원 정도를 들여 개발한 쥬네브상가에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점포가 드물어 밤이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고.

쥬네브는 썬월드(A동)·문월드(B동)·스타월드(C동) 등 3개동으로 이뤄진 복합상업시설로 완공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썬월드 외에는 상가 분양률이 저조하다는 것.

동백지구라는 지역 밀착형 동네 상권에 동대문 테마상가 형태의 광역 상업시설을 넣은 것부터 과도한 개발계획이었다는 분석이라는데.

한 상인은 “상가활성화 정책이라도 적극 추진해야 살아날 수 있을까?”라며 울상을 짓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