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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폭행 용인상륙?

묻지마폭행 용인상륙?

지난 21일 수지구 주택가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귀가하던 50대 부부를 전기충격기와 곤봉으로 폭행하고 도주했다고.

폭행을 당한 후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찾지 못하고 부인은 당시 비옷을 입은 용의자들이 둔기와 함께 전자충격기도 갖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는데.

부산, 인천, 김해, 울산, 수원, 서울 등 요즘 들어 연이어 터지는 묻지마폭행에 가뜩이나 움츠러든 이때 용인에서까지 폭행사건이 터지자 깜짝 놀라는 분위기라고.

작금의 정신이상적인 행동이 유전자조작식품에 섞여있는 물질이 뇌에 미친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를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는데.

한 시민은 “묻지마폭행이 용인 상륙작전을 감행한 것 아니냐”며 한숨.


주유량 조작도 가능?

표시된 양보다 적게 주유되는 주유기로 부당 이득을 챙긴 제작·판매업자와 주유소 대표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데.

이들은 정량보다 적게 주유 되도록 조작한 프로그램을 주유기 메인보드에 이식하고 이를 수도권 주유소에 공급하는 등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정량보다 약 4~8% 적게 주유 되는 조작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프로그램이 이식된 주유기 메인보드를 판매업자에게 공급하고 판매업자는 주유소에 웃돈을 붙여 되팔았다는 것.

주유소 대표들은 조작된 프로그램을 사용, 7개월간 2억 2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데.

유가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던 한 자영업자는 “주유량까지 조작하는 좋은 머리를 갖고도 유치장에 들어가는 세상”이라며 혀를 차기도.


부동산 불패, 영원한 것은 없다

집값이 끝없이 떨어져 언제가 바닥일지 짐작하기조차 어렵다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식이라 통했던 갖가지 공식들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는데.

강남 불패의 상징이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지만 최근 급매물로 나온 가격은 당시 최고가의 3분의2 수준이라고.

용인도 최고가에 비해 반값도 안 되는 아파트들이 즐비하다는데.

이런 급락세는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외에도 집에 대한 인식이 단순 주거공간으로 바뀌면서 예전 같은 투자 수요가 사라진 때문이라는 것.

공인중계사 이 아무개씨는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갑부 되던 시대는 끝난 것 아니냐”며 “부동산을 통한 불패신화가 꺼져가고 있다”고 고개를 숙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