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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설움 날리고 용인을 육상메카로

인터뷰/용인시체육회 육상경기연맹(회장 노석환)

   

 

인터뷰/용인시체육회 육상경기연맹(회장 노석환)

기록경기인 만큼 기초체력이 중요
육상인 단합으로 시를 육상 메카로

“지난해 런던올림픽 투창던지기 종목 본선에 용인시청소속 정상진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필드종목으로는 첫 본선 진출이었습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선수의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이룬 쾌거였습니다. 육상종목의 저변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노석환 회장은 지난 3월 13일 용인시체육회 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취임하며 “육상인의 단합만이 용인육상을 용인시 스포츠의 중심으로 만드는 비결이고 용인시가 대한민국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초등학교시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으며 모든 운동을 골고루 좋아했고 올해로 8년째 용인시체육회 육상경기연맹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사 직함으로 시 체육회 육상연맹에 첫발을 디딘 후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경험했고 올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

노 회장은 “육상의 모든 종목이 기록경기인 만큼 기본적인 체력부터 착실히 다지지 않으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없다”며 “일상의 움직임이 바로 기초체력에서 시작하는 만큼 일반인들도 이미 입문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입문한 일반인의 관심이 육상인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저변확대를 위해서 모든 시민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노 회장은 올해 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회장배 육상경기계획을 세웠다. 시 종합운동장에서 장·단거리를 비롯해 계주까지를 검토 중이다.

주)주석 대표이사인 그는 지역에서도 단체 및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동네주민들에게 ‘맘씨 좋은 아저씨’로 통한다.

그는 “혼자서는 되는 일은 없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가질 때 역사가 이뤄진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첫걸음을 떼야하는 것, 또 시작하면 이미 반은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