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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몸과 청춘 바친 고귀한 정신 존경받아야

인터뷰/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장 임관철

   
▲ 지회장 임관철

나라를 위한 충절…걸 맞는 존경받도록
지역민 안보·국가의식 강화에도 한 몫

“국가에 빛나는 전공을 세우고 무공훈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훈장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 안보의식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회원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있습니다. 회원 가입을 유도해 유공자가 당연히 누려야할 존경받음과 권익신장,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선출된 임관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그는 “지회장의 역할에 충실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회원을 먼저 생각 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 주위를 돌아보면 취임식보다 중요한 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35년 군 생활을 마치고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 8월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에서 12년간 자문위원 및 지도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10일 지회장 직을 수락했다.

그는 현재 예비역 부사관 총연합회 경기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동부동 새마을 협의회장으로 지역 발전에도 일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만학도로 졸업하고 경기 행정사 합동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임 지회장은 국경일 태극기 달기와 강사를 초빙하는 안보교육은 물론 전적지 견학 등 투철한 국가관으로 안보의식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빈곤 회원에게는 위문활동과 지원 등 회원 간 단결·화합을 이끌어내고 공원관리, 오물수거, 청소년 선도, 교통봉사, 거리질서 확립 등 회원 활동으로, 살고 있는 지역 발전에도 한 몫을 담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국 최초로 용인시에서 시도하는 ‘무공수훈자 장’은 무공수훈자회원이 사망할 경우 장례식을 치러줌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임 지회장이 첫 시도하는 사업이다.

임 지회장은 “국가위난 시 목숨을 걸었던 훈장 수상자들이니만큼 그에 맞는 존경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그들의 행복 노후를 위해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자라나는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보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도와 함께 나라의 중요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