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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아파트로 만든 '1등 공신'

탐방/금화마을 대우·현대아파트노인회(회장 서수만)

   
▲ 서수만 노인회장
탐방/금화마을 대우·현대아파트노인회(회장 서수만)

노인회 활동…명품 아파트 진화
26일, 최갑석대대 위문 차 방문

지난 26일, 금화마을 대우·현대아파트노인회에서는 군 부대위문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매년 실시하던 봄 야유회를 대신했다.

노인회 최갑석 고문의 이름으로 명명된 최갑석대대에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셋 등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최갑석대대는 이등병 입대 후 장군까지 625전쟁 등 혁혁한 공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름으로 현역 장병들이 최갑섭 예비역 소장을 초청한데 노인회원들이 응한 것이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위문품을 준비했고 부녀회에서 음식을 장만, 이날 45인승 버스로 군부대 방문을 결정했다.

지난 2001년 입주와 함께 결성된 금화마을 대우·현대아파트노인회는 아파트 내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장동윤), 부녀회(회장 이형원)와 더불어 관리사무소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로 입주민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노인회는 매년 봄, 가을에 야유회나 유적지 탐방 등 회원 개개인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유지하는가하면 단지 내 단체 간 화합과 협조로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노인회 용인시지회로부터 모범경로당 표창도 수상했다.

상갈동주민자치위원이며 산림협회 임원이기도 한 서수만 노인 회장은 “매일 아침 회원들이 모여서 실시하는 회원 자신을 위한 기체조를 비롯해 매주 월요일이면 단지 내 대청소까지 실시하며 아파트 내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한 용뫼산 가꾸기 환경정화활동 참여로 동네를 깨끗하게 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원 부녀회장은 “처음 아파트에 만개한 연산홍에 반해서 입주를 결심했다”며 “이런 아름다운 아파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환경정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경치와 맑은 공기를 핑계로 서울지역 친구들 모임장소가 이곳으로 정해졌다”며 “주위의 민속촌, 경기도 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관광까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수만 회장은 “살기 좋은 아파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입주민은 물론 각 단체와의 단합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며 “노인회원은 물론 노인회 유영현 총무가 그 중심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