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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 조영희

지역공동체 부활 · 복지챙기기 …자치위 제역할에 충실

   
▲ 주민자치연합회장 조영희
“지역공동체 형성과 지역주민의 문화여가 복지 편익증진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의 위상을 높여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힘을 기르는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달 22일 취임식을 갖고 올해 용인시 26개 읍면동주민자치위원회의 수장으로 일하게 된 조영희 제7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첫마디다.

무보수봉사 직임에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은 당연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이 현재의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방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이른바 관치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임기동안 읍면동이 주체가 되기 위해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기관단체들이 합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런 합심이 지역공동체를 형성함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참여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방분권 및 행정조직개편 특별위원회에서 특별법을 근거로 전국에서 31개 읍면동을 선발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지만 용인시는 빠져있다”며 “10월 평가 후 2015년부터 실행에 들어갈 때는 용인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연합회장으로서 앞장서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나 주차관리, 레스피아 운영 등도 관 체제를 지역체제로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조 회장은 “이 곳의 수익금으로 예산을 세워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다면 현재 수강생들이 근무시간 이후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시간 연장이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모든 일이 주체가 되는 주민자위위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병영체험이나 문화답사 등 화합을 위해 자주 얼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