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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충식 제8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

민·관 이어주는 진실한 다리가 되어…

   
인터뷰-민충식 제8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

민·관 이어주는 진실한 다리가 되어…

“현재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은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여가생활의 영위 등 지역의 문화 복지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보수명예직인 주민자치위원들의 무한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위원들이 목소리를 크게 하기 보다는 지금 위치에서의 충실한 활동이 위상을 제고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민과 관을 잇는 튼튼한 다리 역할로 묵묵히 일할 때 권리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3일 제8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에 취임한 민충식 회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을 취임사에서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센터의 자체역량 강화와 관치에서 벗어난 확실한 자치를 주장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위상강화를 강조했다.

민충식 회장은 “우리 위상은 누가 높여주거나 금전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며 “자치위원들의 의무인 무한 봉사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만이 위상제고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기가 죽어 있는 위원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연합회 차원의 단호한 대처로 정당한 권리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의 지원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현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겸하고 있기에 상현2동에도 조직을 갖고 있지만 연합회의 조직과는 별개로 했다. 부회장을 처인·수지·기흥구에 각각 두고 구 연합회장을 겸하도록 했으며 처인구에 사무국장을, 기흥구에 감사를, 수지구에는 신설한 회계담당을 각각 뒀다.

민 회장은 “임원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연합회 기금을 아낀다는 의미로 회계담당을 신설했고 회계를 진행함에 있어 회장과의 긴밀함을 유지하기 위해 수지구에서 담당하게 됐다”며 “회의결과를 표결할 일이 있을 때 한 구에 치우치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흥구에 사무국장, 처인구에 감사 등 각 구에 같은 인원의 임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