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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운형 용인시체육발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체육회 소망”

   
▲ 위원장내정자 조운형
“침체된 체육회에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얼어 있는 체육계 분위기를 용인시를 시발점으로 활짝 개이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체육인의 조언과 십시일반의 체육기금이 필요합니다.
체육꿈나무 육성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공간을 확보하며 건실한 가맹단체들의 자생력이 길러진다면 어느새 밝아진 체육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시민이 함께하는 체육회는 물론 선수발굴로 전 세계에
용인을 알리는 체육회를 꿈꿉니다.”

용인시 체육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조운형 내정자가 체육인으로서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토로했다.

체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10년 체육회일은 체육인들의 중지가 모아져야 발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발족했으나 활동이 잠시 멈춰진 상태였다. 이번에 체육전반의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하는 용인시 체육회
장의 뜻에 따라 다시 위원회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조 위원장내정자는 이미 강남대, 명지대, 용인대에서 체육전문교수 3명을 영입했으며 21명이 정원인 위원회 구성도 마친 상태다.

체육회 이사도 모집 중이다. 남녀를 구별하지 않고 많이 영입할 예정이다. 그는 “여성의 섬세한 부드러움과 예리한 판단력은 체육회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녀가 조화를 이뤄 용인시체육회를 반석위에 올려놔 줄 것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기존 체육회 부회장에 기관장이 포함된 것도 현실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조 내정자는 “5명의 부회장을 모두 일반인으로 임명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이끈다는 원칙하에, 앞으로 여성의 활동이 두드러
질 것에 대비해 여성 부회장도 1명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맹단체에 대해서도 “유명무실한 가맹단체의 재점검과 함께 활발한 활동으로 제 몫을 다하는 가맹단체에게는 인센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도 각 단체의 자생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장 운동경기부도 장기적 계획을 세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운형 위원장내정자는 엘리트테니스선수 출신으로 용인시 테니스협회를 창립했고 사무국장, 전무이사를 역임했고 경기도테니스연합회 부회장과 함께 용인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체육전문가다. 용인시체육회의 산 증인인 그는 용인시 체육을 이끌어온 가맹단체장, 전무이사, 사무국장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며 용인시체육의 현재와 미래를 꿰뚫어 예상하고 있다.

체육인이며 사업가이고 봉사활동에도 남들에 뒤지지 않는 그는 현재 용인동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그의 명함에 새겨진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습니다’는 문구가 그에 대한 믿음을 더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