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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순곤 포곡농협 조합장

초심으로 도약·혁신의 원년 소득증대·편익증진 최우선

인터뷰-김순곤 포곡농협 조합장

초심으로 도약·혁신의 원년 소득증대·편익증진 최우선


“뜨거운 가슴으로 조합장 임기를 시작했던 오년 전 첫날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
지난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재선이다 보니 3월 23일 전 직원 회의 시간에 직원들과 사진촬영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김 조합장은 “오는 7월 신청사 이전으로 금융과 쇼핑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민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또한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로컬 푸드 직매장을 운영해서 농산물 생산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판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임직원들은 ‘도약 2015 혁신 포곡농협’의 기치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한 포곡농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2015년을 Pop-up point로 타농협의 견학대상이 되는 지역농협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목표를 밝혔다.

그는 “무투표 당선으로 다른 후보자와 경쟁은 없었지만 이번 동시 선거부터 토론회나 조합원들이 모인 장소에서 소통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며 “본인의 의견을 조합원들에게 홍보하는 목적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조합장이 될 사람에게 바라는 당부나 건의사항을 들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선관위 관리로 치러진 첫 선거의 소감을 밝혔다.

현재 포곡농협은 조합원 1653명이고 본점과 영농자재판매장, 유류취급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나로 마트를 비롯해 지점으로는 전대, 둔전지점이 있고 농기계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현재 포곡농협의 경제 사업과 신용사업은 2:8의 비중으로 신용사업에 편중되어 있다”며 “쉽게 신용사업에서 경제사업의 적자를 보전하고 있지만 우리 포곡농협 임직원들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농촌 지역 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민에게 실익이 있는 사업을 더욱 발굴하여 농협 본래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 부문에서도 “현재 마트가 지하매장에 있고 주차장이 협소하여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신청사 이전 시에는 이를 반영하여 최상의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곤 조합장은 해병대를 대위로 전역했으며 (전)포곡농협 이사를 지내고 제 13~14대 포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