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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도시 ‘용인’ … 시민의식 수준은 ?

용인지역에 들어서야 하는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부지 선정을 두고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이 ‘혐오시설 및 부동산 가치하락’ 등을 이유로 이를 반대해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가운데, 바다 건너 영국에서 날아온 장애우 소식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8살 영국 소년이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해 세계적 이슈. 베일리 매튜군은 생후 18개월 때 뇌성마비 판정을 받고, 최근엔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고. 하지만 매튜는 불굴의 의지로 미니 철인 3종 경기(마라톤 1.3㎞, 사이클 4㎞, 수영 100m)를 완주했다는데. 특히 매튜는 1.3㎞ 마라톤에선 결승선에 도착하기 직전 보조 보행기마저 벗어 던지고, 비틀거리면서도 끝내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인들이 감동의 응원을 보냈다고.

한 장애우 학부모는 “흔히 선진국 진입과 100만 대도시를 이야기 하지만, 시민의식은 아쉽기만 하다”며 한 숨을 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