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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라이온스클럽 46대 최창규 회장

   
▲ 회장 최창규
변화와 화합 주제로 클럽 이끌 터
역북동시대, 확고한 뿌리내림으로

지난달 23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라이온스클럽의 창립 제45주년 기념식에서 46대 최장규 회장이 취임했다.

최창규 회장은 ‘변화와 화합’을 주제로 2015-2016 임기를 시작, 급변하는 시대에 회원들의 똘똘 뭉치는 화합으로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역북동에 마련한 신축회관의 준공식과 함께한 취임식에서 최 회장은 “클럽회관이 이전함으로써 클럽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모든 회원들의 기대를 끌어안고 하나로 만들 것”이라며 “모든 회원이 화합함으로써만이 변화에 걸 맞는 클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럽활동 13년차를 맞는 최 회장은 가입 당시를 회상하며 “무슨 일이든 초심이 흔들리면 애초에 시작한 일이 없었던 일로 변할 수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클럽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가끔 위기 때는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회장에 취임한 그는 “회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것이 회장의 첫 임무로 회원 간 의견 차이는 현명하고 공정하게 중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장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한편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정당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럽의 분과별 모임에 참석해서 회원과 소통의 길을 열고 신축회관을 이용한 임대 등 수익 창출도 생각하고 있다”며 “현 실정에 맞게 봉사프로그램의 진행보다는 신축회관이 확고히 뿌리내려 클럽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원으로 클럽생활을 할 때는 회장의 뜻을 따르고 의무나 책임보다는 성실하게 협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회장이 되고 나니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느껴져 클럽을 위해 주도적 생각으로 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남동시대를 마치고 역북동시대로 문을 열면서 첫 회장에 취임한 만큼 무거운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해서 ‘제대로 문을 연 회장’이란 말로 회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기동순찰대 마평동지대장을 지냈던 최 회장은 더욱 체계적인 봉사를 위해 지난 2003년 용인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가입 후에도 민간기동순찰대 활동을 함께했던 대원들과의 끈을 잇고 있다.

30여명 회원들은 매년 어르신잔치를 비롯해 매월 납입하는 회비로는 동사무소에서 추천하는 6명의 독거어르신이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마평동에 거주하며 김량장동에서 ‘삼성종합포장’이란 상호로 개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