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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완규(제10대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의장 당선자)

봉사·헌신으로 노동자의 빛과 소금 다짐

   
▲ 김완규 의장
경제성장 주역 노동자 홀대 결사 저지
조합원 화합·대동단결 총력투쟁 견인


“현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임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노동개혁이 사회문제로 이슈화된 현시점에 용인지역지부 제10대 의장에 당선된 사람으로서 경제성장의 주역인 노동자들에 대한 푸대접의 한을 풀 수 있도록 화합과 대동단결로 투쟁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제 10대 의장 및 임원선거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68%의 지지를 얻어 4선 연임에 성공한 김완규 의장의 일성이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9년 동안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를 이끌었던 김 의장은 오는 2018년까지 3년 더 노동자들의 수장 직을 맡게 됐다.

김완규 의장은 장학재단을 최초로 제안하고 출자했다. 2년여를 무료봉사하며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현재 12억 9300여만원을 적립했으며 그동안 742명의 수혜자들에게 5억 29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무료직업소개소를 설립하고 그를 바탕으로 용인일자리센터를 설립했다.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토탈 패션 매니저과정을 운영하며 184명을 취업시키는 등 목표대비 92%의 취업률을 달성, 지난 2013년에는 노동부로부터 최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현 노동복지회관의 위탁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도 부단히 노력했다. 보일러·위험물·소방방화관리 과정을 수료하는 한편, 제빵·제과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위탁관리에 만전을 기해 현재까지 한 건의 민원발생 없이 유지하고 있다.

그는 노동복지회관에 상주하면서 노동 상담소를 운영, 임금체불을 비롯해 단체교섭, 노동조합조직운영, 노사협의, 부당해고, 각종 전화상담 등 약 700건의 상담을 해결했다.

그가 위탁관리 하는 동안 기존 회관은 3층에 대표자 소회의실이 설치됐고 2층 공부방이 확대됐으며 1층에서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지하 헬스장도 확대돼 명실 공히 노동복지회관의 기능을 만족하고 있다.

현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과 재단법인 용인노총 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용인노동복지 일자리센터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용인지역 일반노동자(비정규직)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제10대 의장에 재 선출된 그는 임기동안 실천할 몇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은 노·사·민·정 사업의 추진 완료”라며 “위원회 구성 및 사무국 설치는 필수며 그를 통해 신설되는 사업이 이루어지고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권역인 수원, 화성, 용인을 비교해도 이미 발족된 수원, 화성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용인도 속히 이루어져서 산업평화 정착을 이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일자리사업 및 장학사업, 노동 상담소 운영, 불우이웃돕기 등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전개와 환경단체, 특수고용직, 건설기계 등 비정규직 사업의 확대로 조직을 확대할 것, 제 2노동복지회관의 건립 추진, 최저임금을 초월하는 생활임금의 도입, NGO단체 활동에의 적극 참여, 노동계의 정계진출 적극지지 등 용인지역지부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조직단결을 위해 헌신봉사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계획한 모든 사업이 혼자의 힘으론 어림없고 조합원 전체의 힘이 뒷받침 되었을 때만이 가능한 것”이라며 “화합과 대동단결로 빛과 소금의 역할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