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소년/교육

기흥역세권 초교 신설... 가슴 쓸어내린 성지초

교육부, 기흥2초교 설립안 중앙투자심사 통과
성지초, 이전 및 통합 없었던 일로... 안도의 숨

 

기흥역세권에 신설이 추진됐던 기흥2초등학교(가칭)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때문에 ‘인근학교 재배치’와 ‘자체재원 마련’ 등의 조건이 해결돼 통합‧이전이 논의됐던 성지초등학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흥역세권에 신설이 추진된 초등학교 설립이 교육부 2016년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립이 확정됐다.

 

당초 기흥2초등학교 신설은 지난해 9월 17일 교육부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인근학교 재배치’로 ‘재검토’ 의견이 나왔고, 2015년 12월 21일 교육부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자체 재원으로 이전 추진’으로 ‘조건부 승인’ 의견이 나와 승인이 보류됐다.

 

결국 ‘자체 재원으로 이전’ 결정으로 인해 이전 대상 학교로 성지초등학교가 거론됐지만, 성지초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기존의 학생들의 환경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225억원에 달하는 건축비 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아 기흥2초 신설은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었다.

 

교육부는 개교시까지 도내 학교 중 10개교(학교 미정)를 통폐합하는 조건으로 기흥2초등학교를 비롯한 5곳의 학교(용인시 기흥2초, 평택시 청북1초, 평택시 용죽초, 남양주 진건4초, 남양주 진건2중)신설을 승인했다.

이 결과 기흥2초등학교 신설과 연계됐던 ‘성지초등학교 이전’은 전제조건에서 배제, 성지초등학교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게됐다.

 

김 의원은 “기흥2초등학교 신설과 성지초등학교 이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힘”이라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용인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