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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관광 안내판 하나 없는 관광도시?”

대형 관광 안내판 하나 없는 관광도시?

 

개장 10년 만에 누적 관람객 250만 명을 넘었다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이곳에서는 매년 봄꽃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동마을 경관농업단지는 농경지와 도로변 16ha에 다양한 꽃씨를 심어 관광객을 유인해왔다는데. 그만큼 용인시가 심혈을 기울여 농촌관광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온 곳이라고.

 

그런데 갈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테마파크 인근에는 둘레길이 있는 용담저수지를 비롯해 각종 체험농장이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관광코스를 한눈에 제대로 볼 수 있는 대형 관광 안내판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안내소나 안내원 한명 없다. 혹시 어느 구석에 숨겨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연꽃단지를 보러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도 볼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용인시가 제대로 된 관광도시가 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야 하고, 체험과 체류가 가능해야 하는 법. 이 곳을 찾은 어느 시민은 "이제라도 시가 100만 도시에 걸 맞는 농촌형 관광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