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맑은 정신 지름길은 '명상'
“자연법칙의 근원인 순수의식을 위배하면 병이나 괴로움 등 번민이 엄습합니다. 명상을 통해 순수의식을 확립하면 마음과 몸이 자동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에너지 흐름이 원활해져서 생리계통이 바뀝니다. 그 후에는 완전한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삶이 자연스레 이뤄집니다.”
처인구 포곡읍 금어로 240변길 32에 위치한 작은마음선원(주지 연우스님)에서는 ‘명상수행을 통해 소원을 이루는 힐링콘서트’를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10여년전 ‘인해선원’이란 이름의 학생수련원으로 문을 열었고 성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도 운영했다. ‘작은마음선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 ‘힐링콘서트’를 연우스님이 직접 강의한다.
연우스님은 “혼자일 때가 가장 불안한 때”라며 “부처님 뜻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어려운 명상수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첫째토요일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나를 귀하게 하는 명상’을, 둘째토요일엔 취업준비자나 직장인, 사업가를 위한 ‘자기 능력을 일깨우는 창조 명상’을, 셋째토요일엔 결혼, 이혼, 재혼자를 위한 ‘사랑을 얻는 행복 명상’을, 넷째토요일엔 ‘귀한 자녀를 얻는 태교 명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용인문화원3층 마루홀에서 매주 진행했던 명상 강의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명상수행을 통해 소원을 이루는 힐링콘서트’가 ‘행복통로 열어가기’를 주제로 19:00~21:00까지 진행된다.
그는 “아기가 태어나면 3주 간 금줄로 출입을 통제하던 옛 조상들의 지혜를 문화로 받아들일 때”라며 “갓난아기 사진을 바로 알리기보단 일주일이라도 엄마와 마음을 나눠 마음이 편안해진 뒤에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명상은 호흡 잘하는 방법이라는 그는 “육체는 잠자는 동안 쉬지만 뇌는 쉴 틈이 없다”며 “옴~하며 뇌에 주는 미세한 진동으로 잡념을 없앤 뒤 숨이 멎을 정도의 편한 호흡으로 뇌 혈액을 순환시키면 세상을 맑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명상은 움직임 없는 정공과 동작을 취하는 동공이 있다. 동공의 7가지 동작은 그대로 자세만 잡아도 명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는 “명상으로 에너지흐름을 원활히 하면 모든 일상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탁해진 뇌를 맑게 하는 것 또한 명상”이라고 했다.
연우스님은 어려운 부처님법문을 이해하기 쉽도록 인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위인전을 읽고 그 위인이 참는 고통을 함께 느끼며 깨닫고, 올림픽선수가 참는 고통을 함께하며 그 위대함을 인정하는 등 역사와 일상의 가르침을 받는다.
모든 병은 처음 시작한 곳에 가야만이 낫는다는 그는 회향을 주제로 명상법을 강의하며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울 기회를 찾고 있다.
그는 “잘못을 저지르고 뉘우치지 못하면 편할 수 없고 뉘우치지만 상대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더 힘들어진다”며 “명상을 통해 참회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