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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규모 시골 학교 학생들의 미래를 열다!

장평초등학교, 경기 학교스포츠클럽 창작댄스대회 우승

지난해 6, 백암면 장평초등학교(교장 정병호)에는 4학년 1, 5학년 5, 6학년 2명으로 이뤄진 스포츠클럽 댄스동아리(지도교사 김명래)가 개설됐다.

지난 15, 장평초등학교 댄스동아리 Fly-Chicks2016 경기 학교스포츠클럽축제 창작댄스 대회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은 2016 용인학생 어울림예술제에서 공연했으며 오는 115일에는 경기지역 우승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평초등학교는 전교생 40명이며 이중 4~6학년은 19명이다. 19명 중 다문화가정 학생을 포함한 8명이 댄스동아리인 Fly-Chicks 멤버다. 전형적인 시골의 소규모 학교지만 배움의 열정은 전국대회 참여가 가능할 정도로 높다.

Fly-Chicks는 춤을 통해 신체 단련은 물론 표현력, 창의성을 키우고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 간 협동과 배려를 키우는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창작댄스를 준비하며 지도교사와 학생이 함께 작품을 기획하고 안무를 짜는 등 소통과 함께 사제지간의 친밀함을 키웠다. 작품을 표현하는데 강한 체력이 필요함을 깨닫고 학생 스스로 체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각각 세웠다. 하교 후 각 가정에서 달리기, 줄넘기를 하는 등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목표를 위해 노력했다. 이는 체력을 키워 자신 있는 동작표현이 가능해짐은 물론 학습 면에서도 자신감을 가져왔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게 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작품 구성에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발휘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도 참여한 댄스동아리는 연습하는 동안 친구에 대한 배려와, 함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실현했다.

정병호 교장은 규모가 작은 학교의 한계인 적은 학생 수는 다양한 도전에 제한점이 있지만 다행히 창작댄스라는 종목은 8명의 최소인원으로도 도전이 기능했다대회 출전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돼 작은 소규모 시골학교의 즐거운 무한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