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15일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제2회 용인거리축제’가 광장 및 계단을 관객으로 가득 채우는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용인버스킨(busk-人) 아티스트 ‘아이랑밴드’의 노래와 ‘고릴라크루’의 스트릿 댄스로 문을 연 축제는 4000여명의 시민이 함께 가을밤 축제를 즐기며 문화를 매개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메인공연으로 한국·호주 공동창작 팀은 대형 구조물을 이용한 공중퍼포먼스 ‘시간의 변이-프레임 시프트(Frame Shift)’를 선보여 글로벌 프로젝트의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인기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는 ‘목요일밤’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밴드 ‘로맨틱 펀치’는 ‘몽유병’, ‘토요일은 밤이 좋아’ 등을 부르며 팬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