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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팀 본선 경연. . . 태교동요의 새 장

제1회 용인시 태교창작동요제

 

대상 '우리아기 나비잠' 오은서 외 단체팀

최우수작곡상 '황금줄이 덩실덩실' 유경수씨

최우수작사상 '빵빵해요' 김하나씨 영예

본선진출곡 음반제작. . . 임신부 등에 보급

 

 

용인시가 태교도시를 선포한 가운데 제1회 용인시 태교창작동요제가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신문사와 용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태교창작동요제는 전국 최초의 태교창작 동요대회로 감동적인 노랫말과 깜찍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객석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접수한 예선에 전국에서 총 81곡이 접수됐으며 이날 본선에는 용인을 비롯해 제주, 부산, 대구, 서울, 평택,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2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첫 대회인데다 짧은 접수기간에도 불구하고 참가팀 모두 우열을 가르기 힘든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곤혹스럽게 했을 정도로 대회의 수준이 높았다는 평가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택동 작곡가는 "태교를 위한 창작동요는 엄마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원한 선물"이라며 "참가곡 모두 태교를 비롯해 가족의 사랑을 담은 신선한 노랫말은 물론 국악풍의 흥겨운 동요까지 선보여 대회가 풍성했으며 대상부터 입상작까지 고른 수준을 갖춰 앞으로 권위 있는 동요제로 이어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우리아기 나비잠'을 부른 오은서 외 단체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작곡상은 '황금줄이 덩실덩실'을 작곡한 유경수 씨에게, 최우수작사상은 '빵빵해요'를 작사한 김하나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내가 태어나던 날'을 부른 임초은 외 단체팀과 '엄마의 행복'을 부른 이승리 양이 각각 수상했으며 그밖에 '붕어빵 가족' '선물' '엄마배는 요술풍선' '엄마의 행복을 닮아' '사랑해 볼까?' '반가워 꼬물아' '자장자장 우리아기'를 부른 어린이들이 각각 입상의 기쁨을 안았다.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객이 주를 이룬 가운데 한 여성 관객은 "노래를 들으면서 임신했을 때가 생각나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임신한 부부들이 들으면 무척 감동받을 것"이라고 앞으로도 태교창작동요제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최측과 용인시 관계자들은 이번 참가곡들로 내년에 임신한 부부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본선 진출곡을 담아 제작한 태교창작음반을 널리 보급해서 출산 장려 및 가족애를 키우고 임신부들의 태교를 도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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