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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RM 임범진 대표

"10년 넘게 나눔경영. . . 사회공헌은 운명"

 

 

 

2006년 형편 어려운 청소년 돕기. . . 이웃 사랑 첫 발
안전귀가 차량 . 작은도서관 지원 솔선 '착한 기업인'

 

기업의 1차목표는 사업을 통한 이윤추구다. 하지만 공동체 사회에서 기업은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RM의 임범진 대표는 사업가로서 지역사회의 구성원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인물이다.

 

임 대표가 사업을 하게된 이유는 단순하다. 군대를 제대한 1995년 아버지와 형이 하는 회사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한 것.

 

건실한 자원재활용 업체를 운영해왔던 사업가가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도 단순하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사연을 듣고 직접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은 것이 나눔의 시작이었다.

 

지난 2006년 오산에서 기업을 운영하던 임 대표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됐다. 컴퓨터가 없어 학교숙제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학생의 사연을 접했다.

 

그동안 사업에 매진하며 봉사나 사회환원을 생각하지 못했던 그는 어려움에 처한 학생에게 컴퓨터를 기부하면서 이웃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후 홀몸 어르신의 급식을 지원하는가 하면 학생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학교의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을 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기업이 위치한 오산시의 노인정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빠지지 않고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하는 금액도 연간 1000만원이 넘을 정도로 나눔에 열정적이다.

 

그동안 오산과 성남에서 기업활동을 해왔던 그는 지난 2014년 용인과 인연을 맺고 나눔의 크기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

 

이동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심귀가 서비스 사무실을 임 대표가 지원한 사실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사무실 지원금 뿐만 아니라 안전한 귀가를 위해 사용되는 차량도 기증했다.

 

용인지역 내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지원도 해나가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임범진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이윤을 독점하지 않고 이웃에게 나누는 것은 기업의 의무 중 하나일 것”이라며 “용인과 인연을 맺은 기간은 짧지만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