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자율방재관리 강화를 위한 축사 협회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축사 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 번째가 전기화재로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의 난방기구 사용으로 전력소모량이 많고 축사 특성상 다량의 환풍기 사용에 의한 전기적 과부하, 노후전선 등이 많아 화재로 발생되는 경우다. 두 번째로 용접 또는 산소절단 작업 시 불티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경우다. 축사의 증축이나 개보수 공사 시 쇠파이프나 철판 등을 산소절단하거나 전기용접 할 때 발생한 불티가 바닥의 볏짚이나 보온 재료 등 가연물로 튀어 착화 발화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축사 내부에 부유하는 분진·퇴적된 먼지·거미줄 등 청소 불량이 원인으로 퇴적된 분진은 열이나 불티가 발생했을 때 도화선보다 더 빠르게 연소가 진행돼 큰 화재로 이어질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이같이 축사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요소들이 산재하고 있어 용인소방서에서는 전기화재를 대비하여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축사 관계자에 대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축사 안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노후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도 높고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곳이 많아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업 종사자의 화재예방에 관한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시설 관계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에는 포곡농협 대강당에서 제 5대 임병옥 포곡여성의용소방대장 이임식 및 제 6대 이희선 신임대장 취임식이 열렸다.

임병옥 이임대장은 3년 임기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주민의 생명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소방행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제 6대 이희선 신임대장은 “포곡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힘을 모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방패막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