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 노인상담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시행되는 존엄사법에 맞춰 기흥구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생애 마감을 위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아름다운 노년, 하늘소풍 이야기’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엔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협성대학교 힐다잉연구센터의 배중장 교수를 초빙해 생명에 대한 이해와 생명존중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올바른 죽음관을 형성하기 위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강좌에 참여했던 김 아무개 어르신은 “교육을 통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을 이해했고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죽음 준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임형규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하늘소풍을 가기 전 마지막을 준비해 노년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올해 3월부터 총 8주간 구체적인 죽음준비와 실천방법들을 학습하는 시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