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회원 늘리고 동서 문화불균형 해소"

 

 

오는 18일이면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조 원장은 취임 2년 만에 100여명의 회원을 355명으로 늘렸으며, 용인문화원 최초로 자체 적립하는 문화발전기금을 올해 처음으로 3000만원 적립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적립액을 늘려나갈 계획 등 열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활기 넘치는 문화원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가히 CEO 문화원장으로서 입지를 굳힌 조길생 원장.

조 원장은 외형을 다지는 동시에 올해 중점 사업으로 굵직한 문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원 본연의 업무에 있어서도 비상 하는 문화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가보전시회 추진 및 포은문화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분주한 조 원장을 만나 2017년 주요 사업 내용을 들어봤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보전시회' 남다른 애정

 

-올해의 주요 계획은.

 

우선 문화원 지원 조례 제정을 들 수 있다.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용인문화원이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게 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4개 시군이 이미 조례가 제정돼 있다. 현재 추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350여명의 회원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서부지역에서 이사 및 문화위원을 확충해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찰대 부지 활용이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지만 만일 문화원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서부지역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용인중앙시장 안에 있는 구 용인문화원 건물의 2층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곳을 시장 및 처인구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문화예술원 건물에 있는 용인문화원 외벽에 간판을 달아 용인시민들에게 문화원을 널리 알리고, 경전철을 타고 가면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며, 4층에 있는 테라스 공간을 문서고로 활용하고, 현재 문서고를 문화교실 및 회의실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문화원에 활력을 줄 계획이다.

 

-문화 부문의 주요 사업은.

 

올해 중점 신규 사업으로 용인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가보전시회를 들 수 있다. 오는 6월말~7월초까지 포은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할 계획으로 용인에 산재해 있는 가보의 소재와 가치를 미리 파악하는 효과도 가질 수 있다. 이는 향후 용인시박물관 건립 시 전시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세거문중협의회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포은문화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이들이 뛰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래놀이 코너를 운영하며, 외줄타기 등 가족단위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서부지역 밀착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미리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