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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서로, 든든한 버팀목
고독한레이스 행복한레이스

용인마라톤클럽연합회

 

 

용인지역 6개 마라톤동호회 200여명 구성

5년째 체계적 훈련. . . 아마추어 건각 산실

 

사람들은 흔히 마라톤을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함께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운동과 함께 인간의 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

 

용인시마라톤클럽연합회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다가가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는 손을 내민다.

 

마라톤 동호인들은 흔히 말한다. “출발선은 누구나 설 수 있지만 골인 지점은 누구나 통과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용인마라톤클럽연합회 회원들은 어느새 하프코스 완주와 풀코스에 도전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마라톤연합회는 용인마라톤클럽과 양지마라톤클럽, 수지마라톤클럽, 에이스마라톤클럽, 성산마라톤클럽, 용인퓨마스 등 6개 동호회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과거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연합회의 역사는 5년. 그 사이 회원들은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받으며 성취감을 높여나가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용인시종합운동장에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이들의 훈련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강경아 코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부상을 최소화하고 기록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마라톤연합회 회원들을 교육하고 있는 강 코치는 마라톤연합회 회원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룰 때 흐뭇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방지라고 강조한다.

 

20년의 시간 동안 육상을 해오며 느낀점과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강코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마라톤 선수로 활동, 지난해 서울중앙마라톤 대회와 춘천마라톤 대회에서 1등과 3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문가의 교육은 대회결과에서 바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톤연합회 회원 2명이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서브-3’를 기록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마라톤 연합회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이끌어준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연합회 김영준 사무국장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마라톤을 계속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용인시민들로 구성된 연합회로서 서로 정을 나누고 봄과 가을에는 합동훈련도 진행하며 하나의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마라톤 연합회에 가입해 함께 훈련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종합운동장을 찾는다면 마라톤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다. 자격조건은 마라톤을 사랑하고 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면 환영이라는 것이 연합회측의 설명이다.

 

마라톤연합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라톤클럽 카페(http://cafe.daum.net/yonginmcn)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