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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틀리에’(총회장 마순관)

용인중앙시장 청한상가 지하

 

 

 

 

 

 

 

마순관 용인시공예명장 1호 진두지휘

남여노소 열린 공방. . . 명소화 스타트

각자 개성넘치는 13개 프리마켓 눈길

 

용인중앙시장 내 청한상가 지하에 용인아틀리에가 문을 열었다. 회장은 마순관 용인시공예명장 1호가 맡았으며 부회장은 윤제우 수에트리 대표가 맡아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지난해,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강시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회는 물론 중소기업청, 용인시의 승인을 득한 뒤 시장 내 청한상가 지하에 공방을 유치했고, 올해 1월부터 13개 공방이 입주하며 새로운 문화체험공간으로써의 활동을 시작했다.

 

강시한 회장은 이번에 오픈한 용인아틀리에는 생활예술프리마켓으로써 용인중앙시장이 전통시장이란 틀에서 현대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는 과정 속으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기존 생활예술 전문가들의 후원으로 새로운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젊음이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젊은 고객들이 주 역할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있는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8,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시장 중심골목에서 용인아틀리에 오픈식을 열고 오픈 취지를 설명한 뒤 참석한 내외귀빈 및 관계자들이 공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순관 회장은 용인아틀리에의 활성화는 곧 용인중앙시장의 활성화라며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마 회장은 이미 용인문화원과,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들은 물론 초··고등학생을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들의 공방체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했으며 중국 여행사와의 협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인 요우커들의 문화체험 장으로의 역할도 자처했다.

 

그는 지금은 중국과 잠시 어려운 관계에 있지만 다시 좋은 외교가 되살아난다면 에버랜드, 민속촌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용인중앙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아틀리에에 입점한 13개 프리마켓을 살펴본다.

 

수에트리 힐링마켓’(대표작가 이연수)즐거움으로 관계가 이어지고 자연과 편안하게 동화되는 시간을 주제로 삼았다. 미술대 석사출신 플로리스트들이 모여 플라워와 캔들, 아로마를 접목해 자연적 감성을 전하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힐링스쿨을 운영한다. 생활에 필요한 레슨은 물론 플라워, 캔들, 아로마, DIY재료 등 도·소매로 구입 가능하다.

 

모듬솜씨’(대표작가 천현희)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핸드메이드공방이 주제다. 리본, 손뜨개, 패브릭소품, 선물포장, 비즈악세서리 등 완제품을 판매한다. 원하는 작품을 주제로는 취미반을 운영하며 정규반은 정해진 커리큘럼으로 개인수업을 진행한다.

 

‘Art 스페이스’(대표작가 허만갑)는 수차례의 국내외 개인전·초대전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아카데미 회장, 용인문화예술상 수상 등 오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허 화가와 회화, 칠보공예, 목공예, 인물화 등 다양한 미술과 공예기법을 만나고 배울 수 있다.

 

바니의 꼼지락’(대표작가 조지연)은 공예스토리에 출강하고 있는 조 아티스트와 양말로 예쁜 인형을 만드는 싹스돌, 누구나 간단히 배울 수 있는 코바늘인형 만들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프랑스자수를 만나고 배울 수 있다.

 

행복공작소’(대표작가 이임경)는 산업디자인학과 공예를 전공하고 주민자치센터 및 각 학교의 강의 경험이 풍부한 이 아티스트와 캘리그라피, POP, 수제도장, 넵킨아트(테크따주) 등을 취미반, 체험반, 자격증취득반으로 나눠 배울 수 있다.

 

백암 도예연구소’(대표작가 마순관)40여 년간 도예분야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과 경기도문화예술상을 수상하고 용인시공예명장 1호인 마 회장과 고려백자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레드인디언’(대표작가 무쉬따끄 아흐맏)은 파키스탄 태생으로 한국에서 약 20년간 인도전통 악세서리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새롭고 오리엔틱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유종옥공방’(대표작가 유종옥)은 시민대학 학습동아리 손끝에서 놀자의 유 대표로부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취미와 전문지식을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한지·냅킨공예, 홈패션, 닥종이인형 만들기, 퀼트 등 실용적인 핸드메이드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김정혜공방’(대표작가 김정혜)은 한국장식미술가협회 강사마스터인 김 아티스트와 포크아트, 톨페인팅, 패브릭페인팅 등의 기법과 재료로 패브릭작품부터 생활소품 제작 및 간단한 목공칠가구까지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

 

박종희공방’(대표작가 박종희)은 용인평생학습공예연구소, 아로마테라피 강사협회전문 강사출신으로 재능기부강의를 해온 박 아티스트와 천연비누, 화장품, 수제식초와 막걸리 DIY를 만날 수 있다.

 

오은미공방’(대표작가 오은미)은 자신의 취향대로 활동하며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한지와 냅킨을 이용한 공예와 압화, 소가구리폼 등 실용적 수공예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변상희공방’(대표작가 변상희)은 흑칠판에 초크를 사용해 그림과 레터링을 표현하는 초크아트와 비즈공예, 아날로그 감성의 핸드메이드 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유계선공방’(대표작가 유계선)은 규방공예 및 야생화자수, 천연염색과정 등을 유 아티스트와 함께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각 프리마켓 참가는 수에트리 블로그(www.suyetree.co.kr)로 들어가 신청서 다운로드 후 지원서를 작성, 이메일로 접수(01@ideafirst.co.kr)하면 된다.

 

오는 31,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서는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프리마켓 홍보를 겸해 각 마켓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캔들 만들기, 100여가지 향 체험, 고려백자 명장의 도자기 물래 체험, FCA협회장의 아로마심리상담 등 체험행사와 버스킨공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로 가훈·좌우명 써주기 등 특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