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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민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세월호 침몰의 온전한 진상이다 외 2건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다음과 같이 현안 브리핑을 했다.

< 국민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세월호 침몰의 온전한 진상이다 >

세월호 선체 전부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시작된 배수와 방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 배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마지막 항해를 하게 된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미수습자 9명 수습과 세월호 진상규명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해수부가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세월호 선체를 절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유가족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미 램프와 왼쪽 스태빌라이저, 앵커 등을 잘라냈다. 또다시 선체를 추가 손상시킨다면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3년 가까이 세월호를 바다 속에 방치해두고 있다 뒤늦게 인양에 나선 정부가 미수습자 수색을 위해 선체를 절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선체를 절단할 경우 대부분의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체 훼손은 납득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국민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세월호 침몰의 온전한 진상이다. 해수부는 어줍지 않은 논란을 만들지 말고 선체를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미수습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 검찰은 결단의 순간에 국민의 마음만을 바라보라 >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막바지 검토 작업에 속도를 내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이미 법률적인 검토는 충분히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도 검찰이 또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정치적 고려라도 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수남 총장이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출신 원로들의 조언을 구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검찰이 머뭇대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검찰이 그동안 왜 국민들로부터 정치검찰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도 과거의 행태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하기 바란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지금 무엇을 보아야하는지도 명확하다. 바로 진실과 국민의 마음 속에 정답이 있다.

검찰의 장고가 법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검찰은 국민을 믿고 법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여부에 대해서 원칙 있게 결정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 오늘 호남경선은 희망의 국민축제, 정권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역 순회투표가 오늘 오후 2시부터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늘로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심의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우리당의 순회경선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국민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2일 치러진 전국 동시 투표소투표와 어제까지 이틀간 실시된 호남권 ARS투표, 그리고 오늘 이루어지는 대의원 순회투표를 통해 광주, 전북, 전남의 당원과 국민들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한분 한분의 표심이 모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권교체를 실현할 적임자를 선택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이자 정신이다. 호남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함께 실현해온 운명공동체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켜 민주정부 10년을 꽃피울 수 있게 했던 것도 바로 호남의 힘이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 역시, 오늘 호남에서 시작될 것이다.

호남 순회투표에는 1,900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한다. 또 호남권역 투표소투표 결과와 32만6천여명이 신청한 ARS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정권교체를 향한 간절한 염원과 민주정부 3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모아진 결과가 나올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의 높은 참여 열기와 호남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정부 3기를 탄생시키겠다. 호남 선거인단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