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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문화원 '2017 용인학' 발간

역사 . 문화 예술 등 20개 항목 담아

 

 

용인시와 용인문화원은 용인학 강좌의 공통교재인 ‘2017 용인학을 발간했다.

 

용인학 강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그간 대학별로 발간되던 용인학 강좌의 교재가 처음으로 공통 발간됐다.

 

이번 용인학 교재에는 용인의 역사와 지리 인물은 물론 도시계획, 산업경제,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 도시디자인 등 20개 항목이 게재됐다.

 

용인학교재는 강남대, 한국외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용인 지역 6개 대학의 교양강좌로써 이번 용인학 교재 발간을 계기로 더욱 효율적인 강좌를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용인학의 뿌리를 더욱 굳건히 내리게 됐다.

 

이번 공통교재 편찬위원장을 맡은 임영상 한국외대 교수는 지난 2009년 용인학 강좌 개설을 처음으로 용인시에 제안할 당시 용인시 정책기획과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으로 2010년 강남대와 한국외대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용인학 강좌가 개설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지금은 두 대학 외에 모두 6개 대학이 용인학 강좌를 운영하면서, 인생의 황금기인 대학 4년을 용인에서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용인을 알고 즐기고 나아가 용인의 홍보대사가 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강좌 개설 후 학생들이 용인시정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도 제시하게 된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이번 교재의 출간은 첫 시도라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용인학 교재의 출간 자체가 역사라고 말했다.

 

실제 강좌를 통해 대학생들이 용인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축제에 참여하고 무엇보다 매학기 용인문화답사에 참여하는 등 현장 수업까지 병행, 학생들이 용인의 새로운 면모를 구석구석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길생 용인문화원장은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지역학 강좌로는 경기도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대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용인의 도시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해 대학의 각종 자원과 역량을 용인시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라며 특히 각 대학별 특성에 따른 정책 연구 프로젝트도 용인학의 연장선에서 적극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