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당 중 장미대선 후보를 가장 먼저 선출한 바른정당이 대선 등을 염두에 둔 지역위원회 조직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서울 5개지역, 경기 11개지역 등 총 40개 지역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지역위원장 임명에는 용인을·병 선거구도 포함됐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용인을 선거구는 이태호 전 용인시노사정협의회 사무국장, 용인병 선거구는 김상국 전 경희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바른정당은 앞서 용인갑 선거구 지역위원장으로 이정기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지역위원장을 공모했다. 이번에 임명된 용인을·병 지역위원장들은 3일 임명장을 받은 뒤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