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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건조한 봄, 불 . 불 . 불

기흥 재활용 공장 내부 야적장 화재
처인 포곡읍 병아리 부화장, 잿더미
기흥 중동 오피스텔 화재 대피 소동

 

 

 

 

용인 지역 내에서 연일 큰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화재발생지역 인근에서는 사고로 인한 2차피해도 발생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지난 14일 오후 12시 38분께 기흥구의 한 재활용 공장 내부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강한 바람과 인화성이 높은 재활용품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4시간 30분정도 지나서야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된 다음날 신갈동의 신갈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화재진압을 위해 사용된 소방수가 하천으로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화재사건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8일 오전 3시 33분께 처인구 포곡읍의 한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나 한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부화장이 모두 불에탔고, 부화기와 유정란 3만5000개가 소실됐다.

 

이어 지난 20일 오후 10시 14분께 기흥구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오피스텔 1동과 인근 비닐하우스 생활용품 창고가 불에타 약 9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